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 SK 네트웍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SK 네트웍스,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SK 네트웍스는 지난 23일 전기차 충전사업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즉 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충전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에스에스차저(가칭)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총 728억 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에스트래픽의 전기차 충전 사업부의 경우 현재 1,100 여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자동차 제조사, 대형마트, 법인택시 등 다수의 파트너십을 보유 중에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 대수가 많은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며 올해 초 동사가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2위 업체 에버온과 연계한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SK 네트웍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전국 장비 네트워크를 갖춘 스피드메이트, 통신망 유지보수 역량을 지닌 SK 네트웍스서비스와도 전기차 충전 사업과 연관된 새로운 기회를 모색 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그룹 내 여러 멤버사와 고객, 데이터, 기술 측면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향후 모빌리티 비즈니스 확장으로 도모할 수 있다. 결국에는 차량 렌탈 및 전기차 충전 사업을 통한 실적 기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자산이 될 데이터를 활용해 동사의 모빌리티 사업 가치를 레벨업 시킬 전망이다.

 

SK네트웍스의 올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97,775억 원, 영업이익 1,616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SK 매직의 경우 광고비 집행 축소가 예상됨에 2분기 실적 부진을 탈피할 것이다. 

 

리오프닝 효과 로 워커힐 부문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올해 적자폭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이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로 6,400원을 제시하였다. 현재 SK 네트웍스의 주가는 4,61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