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3Q22 실적 전망
에스에프에이의 3Q22 실적은 매출액 4,210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4,343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Q22 말 수주잔고는 약 9,142억 원으로 회계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출에 인식될 전망이다. 지난 8월에는 공시를 통해 유럽 배터리 셀 업체와 1,832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 고객사인 SK 온뿐만 아니라 해외 배터리 셀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여 공정 설비와 자동물류 시스템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종합 이차전지 설비 업체로 부각되었다. 3Q22에는 당초 기대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IT 용 8.5세대 OLED 신규 설비 증설이 다소 지연되면서 4Q22에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시점에서 볼 때 연초 신규 수주 가이던스 1.1조 원 규모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 속에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다만 동사는 해외 업체와의 신규 공급계약 체결 시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회계상 3Q22 영업외단 외환거래손실이 발생하여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非디스플레이 부문 수주 75% 전망
동사는 전방 산업 제품군을 기존 주력이었던 디스플레이 부문 외에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스마트 팩토리 분야를 꾸준히 지속중이다. 최근 신규 수주 흐름도 이차전지 공정과 자동 물류 설비 등을 중심으로 非디스플레이 부문 신규 수주 확보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방 산업의 투자가 활발한 이차전지 부문의 경우 주력 고객사인 SK 온의 헝가리, 미국 등 해외 신규 공장 건설이 확대되면서 외관 검사기와 비파괴 검사기 등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업체 고객사도 다변화 중이며, 이에 따라 동사의 디스플레이 부문 수주액 비중은 2020년 63%에서 2022년 20~25% 수준까지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에스에프에이 목표주가
하이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목표주가로 55,000원을 제시한다. 현재(9/29)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39,050원이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9.5배, P/B 1.0배로 동종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 주식 시장 안정 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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