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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사바하 줄거리 결말 (스포 O)

by AL LEE ME 2021. 12. 14.

이정재 주연의 영화 사바하 포스터다
영화 사바하 포스터

영화 사바하 (이정재 주연)

  • 개봉일 : 2019.02.20
  • 장르 : 미스터리
  • 러닝 타임 : 112분

 

영화 사바하 줄거리 

 

금화는 인간이 아닌 그것과 함께 태어났다
금화

 

 

1999년 영월에서 태어난 금화에게는 사람의 모습이 아닌 귀신의 모습을 한 쌍둥이 언니가 있다. 어머니는 출산 후 일주일 뒤에 죽고, 아버지는 자살을 하여 조부모님 밑에서 자란다. 한 마을에서 오래 살지 못하는 탓에 여러 마을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한편, 요셉은 신흥 비리 종교 문제를 파헤치는 박목사(이정재) 밑에서 일을 하며 그를 도와주고 있다. 최근 강원도 쪽에 있는 신흥 불교 단체 사슴 동산에 잠입 수사를 들어간 요셉은 그들이 장군을 모시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요셉의 정보에 따르면 사슴동산은 아무런 비리가 없었다. 박목사는 오히려 아무런 비리가 없어 보인다는 신흥 불교 단체 사슴 동산에 의구심을 품고 조사를 이어나간다. 사슴 동산에서 모시고 있는 경전을 찾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로 잠입을 시도한 박목사는 우연히 벽 뒤에 숨겨져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을 발견한다. 벽에는 온통 장군의 모습을 한 문양이 그러져 무섭고도 장엄한 분위기를 풍긴다.

 

 

 

박목사는 불교 신흥 종교 단체인 사슴 동산의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박목사

후배 스님의 도움을 받은 박목사는 사슴동산이 모시고 있는 건 장군이 아니라 사천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천왕은 부처님을 지키는 네 명의 수호신으로 지국천왕, 다문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으로 네 명의 신이 존재한다. 또한, 사천왕은 원래 인도에 존재하던 악귀들이었는데, 부처님을 만나 불법에 귀이한 뒤 악귀를 잡는 신이 된다. 

 

 

사슴동산에서 가져온 경전에 적혀 있는 이름 김풍사를 검색하던 중, 김풍사가 동방교 교주 김제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방교 교주 김제석은 1899년 생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추종자가 그를 따른다.

 

1985년 동방교를 해체하고 돌연 잠적을 감췄다는 김제석의 뒤를 쫓던 박목사는 양주 소년원 교도소에서 소년수 네명을 후원하였으며, 그들을 양아들까지 삼았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최근 여중생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당한 김철진이 바로 김제석이 후원한 네명의 아이들 중 한 명이었다. 박목사는 네명의 아이들 중 오직 살아남은 아이가 정나한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일 밤 죽은 아이들이 꿈에 나오는 악몽에 시달리는 정나한은 강원도 영월에 살고 있는 금화를 죽이러 간다. 하지만 금화의 쌍둥이 언니를 보고 놀라 달아난다. 그 길로 김제석이 있는 녹야원으로 온다. 올해로 116살 되는 김제석은 호흡기를 단채 살아 있었다. 김제석의 오랜 제자라고 불리는 남자로부터 금화를 죽이라는 말을 전달받은 정나한은 김제석에게 인사를 올리고 금화가 있는 강원도 영월로 향한다. 

 

 

 

정나한은 김제석에게 후원을 받는 아이들중 한명으로 진짜 미륵과 만난다
정나한

 

 

금화를 죽이러 갔다가 금화의 쌍둥이 언니를 발견한 정나한은 그녀의 모습에 놀란다. 그녀가 바로 자신이 섬기고 있던 미륵이었던 것이다. 

 

 

과거, 미륵이라 불리던 김제석은 불생의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티베트에서 온 한 스님으로부터 100년 뒤 김제석의 고향인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난 한 아이가 김제석을 죽일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그 뒤로 경전을 쓰기 시작한 김제석은 정나한을 포함한 소년수 네명의 아이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그들을 이용해 자신의 천적이 될 1999년생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난 81명의 아이들을 모두 잡아 죽인 것이다.

 

100년 뒤 태어날 김제석의 천적은 바로 미륵이었고, 김제석이 바로 불생을 얻으려고 한 악마였던 것이다. 뒤늦게 김제석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정나한은 그 길로 녹야원으로 향한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녹야원에 누워 있는 할아버지가 김제석이 아니라 그를 모시고 있던 젊은 남자(유지태)가 김제석이었다. 정나한은 김제석에게 총을 맞지만 뒤늦게 도착한 박목사 일행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부상을 입은 채 차를 타고 가던 중 만난 김제석의 차에 타고, 그와 시름하던 중 교통사고가 나서 차가 뒤집힌다. 

 

마지막으로 미륵인 금화의 쌍둥이 언니에게서 받은 라이터를 이용해 정나한은 김제석을 죽인다. 결국 티베트 스님의 말대로 1999년생인 금화의 언니가 김제석을 죽인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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