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 뺑덕 줄거리 결말 (스포 O)

영화 마담 뺑덕 포스터

 

마담 뺑덕

• 개봉일 : 2014.10.02
• 장르 : 멜로/로맨스
• 러닝 타임 : 111분

 

마담 뺑덕 줄거리 

 

학규와 덕이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린 상태다. 서울로 돌아가고 싶었던 그는 복직을 기다리다가 처녀 덕이(이솜)를 만나게 된다.

 

 

덕이와 썸을 타던 학규는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는 이미 가정이 있는 남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덕이는 학규의 아이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학규의 권유로 덕이는 임신중절 수술을 받게 된다.

 

복직 얘기가 오가던 학규는 덕이를 버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 학규와 헤어질 수 없었던 덕이가 그에게 집착하기 시작하자, 학규는 어느날 밤 돈봉투를 들고 덕이를 찾아간다. 학규가 관계 정리를 원하자 덕이는 그와 실랑이를 벌인다. 그 순간, 덕이의 집에 가스불이 번져 화재가 나고, 집에 있던 덕이의 엄마는 불에타 죽게 된다. 

 

덕이와 학규

 

덕이의 집이 불이 타는 현장을 목격한 학규는 서둘러 서울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학규의 아내는 죽어 있었다.

 

8년 후, 학규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그러나 아내의 죽음 이후 멘탈이 붕괴된 학규는 방탕한 삶을 살게 되고, 그로 인해 얻은 당뇨병과 합병증으로 두 눈이 멀어가고 있었다. 점차 시야가 흐릿하지 못해 보이지 않게 된 학규 앞에 옆집 여자 세정(이솜)이 찾아온다. 

 

 

세정은 학규에게 복수하기 위해 돌아온 덕이다. 세정이란 이름으로 눈 먼 학규 옆에 붙은 그녀는 의사를 섭외해 학규의 눈을 완전히 멀게 하고, 카지노에서 돈을 잃게 만들며 사채까지 쓰게 한다. 어느새 쌓인 사채 빚으로 학규는 카지노 업자들에 의해 반 강제로 딸 청이를 팔겠다는 각서에 도장을 찍는다. 

 

결국 청이는 일본에 팔려가게 된다. 학규의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린 세정은 자신이 덕이란 사실을 학규에게 밝힌다. 이미 두 눈이 멀어버려 의지할데가 없었던 학규는 그녀가 자신에게 복수하러 온 덕이란 사실을 알았음에도 그녀와 헤어지지 않는다. 

 

학규의 딸 청이

 

6개월 후, 일본에서 학규의 딸 청이가 돌아온다. 그녀는 일본 갑부의 스폰을 받고 있었다. 그녀가 돌아온 이유는 덕이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청이는 학규의 눈을 멀게 한 의사를 납치한다. 그리고 그에게 학규의 눈과 덕이의 눈을 바꾸는 수술을 진행시킨다. 청이로 인해 덕이는 시력을 잃게 된다.

 

덕이의 눈을 이식받은 학규는 다시 시력을 찾게 되고, 눈이 먼 덕이의 옆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