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운사이징
- 개봉일 : 2018.01.11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러닝 타임 : 135분
영화 다운사이징 줄거리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폴은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로부터 다운사이징 기술에 대해 듣게 된다. 다운사이징 기 술은 단순히 부피를 0.0364%로 축소시키고 무게도 2744분의 1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1억 원의 재산이 12억 원의 가치가 되어 왕처럼 살 수 있는 기회이다.
더 넓은 집을 원하는 아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폴은 아내와 함께 다운사이징을 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다운사이징을 하던 도중 아내는 도망가고, 폴 혼자 다운사이징 된다. 아내에게 배신당한 폴은 그녀와 이혼 한 뒤에 홀로 싱글라이프를 즐기기 시작한다.
커다란 저택에서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며 살아가지만, 이혼 후에 멘탈이 붕괴된 폴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
어느 날, 윗집에 사는 두샨의 집에 초대받은 폴은 그의 집에서 광란의 파티를 즐긴다. 만신창이가 되어 다음날 두샨의 집에서 눈을 뜬 폴은 그의 집을 청소하러 온 녹란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폴은 과거 작업치료사였던 경험을 되살려 한쪽 다리가 불편한 녹란의 의족을 고쳐준다.
다운사이징 된 사람들이 사는 레저랜드에는 부유층만 살 것 같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레저랜드에도 빈민층 들이 사는 마을이 따로 있다. 빈민층 마을에 사는 녹란과 인연이 닿은 폴은 그녀와 함께 집을 청소하는 일을 시작한다.
녹란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 폴은 어느새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또한, 폴은 녹란과 함께 두샨의 권유로 노르웨이에 있는 최초의 소인마을에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는 다운사이징을 개발한 아스뵈른센 박사가 있는 곳이었다.
다운사이징을 개발한 아스뵈른센 박사는 이제 곧 지구가 멸망할 것을 대비해 모두 지하세계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만든 지하세계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말이다.
아스뵈른센 박사의 연설을 듣던 폴은 자신이 다운사이징된 이유가 바로 이곳에 오기 위해서였음을 깨닫고, 노르웨이 마을의 지하세계로 가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녹란은 그의 결정에 따르지 않는다. 지하세계로 가던 길에, 폴은 많은 고심 끝에 결국 지하세계를 가지 않고 녹란의 곁으로 돌아온다.
빈부격차를 없애기 위해서 만든게 레저랜드였다면, 지구 멸망을 대비해 만든게 지하세계다. 빈부격차가 없을것만 같던 레저랜에는 빈부격차가 존재했다. 지구멸망을 대비해 만든 지하세계에도 똑같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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