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줄거리 결말 (스포 O)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포스터

 

눈물이 주룩주룩

• 개봉일 : 2007.05.17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러닝 타임 : 117분

 

눈물이 주룩주룩 줄거리 

 

카오루와 요타로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 케이코

21살 요타로는 오키나와에서 배달일을 하며 열심히 레스토랑을 차리는 꿈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어느날, 여동생 카오루가 고등학교 입학을 하기 위해 요타로가 사는 오키나와로 오게 된다.

 

 

카오루와 요타로는 실제로 친형제자매는 아니다. 카오루는 요타로의 엄마가 재혼한 남자의 딸이었다. 카오루의 아빠는 요타로의 엄마와 재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카오루를 두고 혼자 떠나버리고, 요타로의 엄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카오루와 둘이 남은 요타로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등학교 중퇴를 하고 오키나와로 와서 일을 시작한 것이다. 

 

오랜만에 카오루를 만난 요타로는 그녀에게 여자친구 케이코를 소개시켜준다. 한편, 요타로는 해변 근처에 있는 가게를 인수하여 가게를 차리게 된다. 그러나 요타로가 계약한 주인은 사기꾼이었고, 하루아침에 큰 빚을 떠안게 된다. 

 

요타로

 

설상가상 요타로는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서 딸과 헤어져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요타로는 여자친구 케이코와 이별을 하게 된다. 카오루는 오빠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학교가 끝나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한다. 

 

 

어느날, 친구에게서 카오루가 방과후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요타로는 그 일로 카오루와 심하게 다투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지게 되고 대학에 합격한 카오루는 요타로의 집에서 나와 독립한다.

 

사실 카오루가 요타로의 집을 나가게 된 이유는 우연히 오래된 술집에서 만난 아빠에게서 요타로를 자유롭게 해주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카오루는 그 뒤에 다시 아빠를 찾아가지 않았다. 가족을 버리고 간 아빠였기 때문이다. 

 

카오루

 

대학에 진학한 카오루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요타로는 빚을 갚기 위해 공사장에서 일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오키나와에 큰 태풍이 몰아친다. 요타로는 몸이 아팠지만 태풍을 무서워 하는 카오루를 혼자 둘 수 없어 그녀를 찾아간다. 

 

 

이미 과로로 몸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태풍까지 맞은 요타로는 병원에 실려가 다시 깨어나지 못한다. 오빠의 장례식을 치뤄주기 위해서 카오루는 고향으로 돌아오고, 그곳에서 카오루는 요타로가 미리 우편으로 보냈던 성인식 축하 선물과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그 편지 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었다. "언젠가 꼭 큰 레스토랑을 꼭 열고 말거야!"  

 

사실 카오루는 오빠 친형제자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가족 이상의 감정을 서로에게 느꼈지만, 가족이였기 때문에 연인이 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