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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인간중독 줄거리 결말 (스포 O)

by AL LEE ME 2021. 12. 11.

임지연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 포스터다
영화 인간 중독 포스터

 

<인간중독>

 

개봉일 : 2014.05.14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32분


/줄거리/

 

 

진평은 가흔을 처음본 순간부터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가흔과 진평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교육 대장 진평(송승헌)은 아내 숙진(조여정)과 함께 관사 안에서 생활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과 그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이 이사를 오고, 진평은 가흔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가흔이 베트콩이 보이는 환각 증세를 겪는 환자에게 인질로 붙잡혀 총상을 당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진평은 병원에 입원한 가흔을 찾아간다. 총상을 당하면서 잃어버린 가흔의 귀걸이를 찾아다준 진평은 어느새 가흔의 생각에 잠기게 된다. 

 

참모 총장까지 참여하는 파티가 열리는 날 등이 파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온 가흔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흔의 미모에 참모 총장은 그녀에게 춤을 권하고, 가흔이 난처해 하자 진평은 노래를 부르겠다고 자처한다. 하지만 되려 진평이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자 가흔은 참모 총장과 춤을 춘다. 술에 취한 진평은 술을 깨기 위해 화장실을 갔다가 자신을 만나러 온 가흔을 보고 욕망을 참지 못하고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춘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파티장이었기 때문에 가흔은 키스를 남긴 채 그 자리를 떠난다.

 

가흔의 남편 경우진 대위는 윗 상사에게 아부를 잘 떠는 인물로 교육대장인 진평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흔과 함께 진평의 집을 방문한다. 진평은 아내와 경우진 대위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가흔에게 둘이서만 따로 만나자는 쪽지를 쓴다. 다음날, 성당 앞에서 비밀리에 만난 두 사람은 진평의 차 안에서 밀애를 나눈다.

 

 

결국 진평은 가흔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진평과 가흔

 

가흔과의 은밀한 밀애 이후 그녀와 단둘이 있고 싶었던 진평은 그녀의 남편 경우진 대위를 서울로 출장 보낸다. 단둘이 있을 수 있다는 기쁜 마음을 안고 진평은 그녀를 찾아가지만 가흔은 혼란스럽다며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 다음날 저녁, 생일이 같은 두사람은 같이 저녀식사를 하게 되고 또다시 깊은 밀애를 즐긴다.

 

며칠간 가흔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진평은 점점 그녀에게 중독되어간다. 어느날 밤, 진평과 같이 있던 가흔은 엄마가 쓰러져 있다는 말에 그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가흔의 엄마가 있는 병실에는 경우진 대위의 엄마도 같이 있었다. 사실 가흔은 화교 출신으로 어릴 적에 6.25 전쟁 때 중공군 부역자로 몰리게 될까 봐 두려웠던 부모님을 따라 산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남편이 이질병에 걸리자 그녀의 엄마는 도망을 친다. 한 여름에 이질병에 걸린 가흔의 아빠는 사망을 하고, 가흔은 일주일 동안 아빠 옆에 있다가 거리로 나오게 된다. 그때 거리를 활보하는 가흔을 거둬준 게 바로 경우진 대위의 엄마다. 경우진 대위의 엄마는 가흔을 딸같이 키우고, 그녀를 자신의 며느리로 삼은 것이다. 경우진 대위의 엄마는 한눈에 가흔과 진평이 심상치 않는 관계라는 걸 알아본다.

 

가흔은 경우진 대위의 엄마를 만나고 난뒤, 진평에게 더 이상 만나지 말자며 이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가흔과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진평은 가흔의 남편 경우진 대위를 멀리 보내기 위해 그가 군 밀수품을 빼돌린 것처럼 꾸민다. 억울한 누명을 쓴 경우진 대위는 월남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가흔은 도망가자는 진평에게 이별을 말하고 있다
가흔

가흔은 남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평을 찾아가고, 가흔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진평은 경우진 대위가 아닌 자신이 밀수를 한것이라고 자백하고 교육대장직을 물러난다. 사실상 퇴직에 가까운 진평은 더 이상 관사 안에 있을 수 없었으나 때마침 대통령 특별지시가 내려와 진평은 장군으로 진급된다. 

 

진평의 장군 진급 축하 파티날, 술에 잔뜩 취한 진평은 가흔에게 서울에 같이 가자고 한다. 하지만 더 이상 진평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았던 가흔이 거절하자 그 자리에서 소리치면서 왜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었냐고 소동을 벌인다. 이 사건으로 관사 안 모든 사람들이 가흔과 진평의 불륜관계를 알게 된다.

 

진평은 불륜 사건으로 진급도 하지 못하고 월남으로 발령을 받는다. 그러나 가흔없이는 더 이상 살 수 없었던 진평은 그녀에게 같이 떠나자고 한다. 진평을 사랑하지만 모든 걸 버릴 정도는 아니라는 가흔의 말에 숨을 쉴 수 없다던 진평은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쏴 자살 시도를 한다.

 

가슴에 총을 맞았지만 다행히 목숨을 구한 진평은 의식을 차리자 마자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불명예제대를 하게 된다. 그로부터 2년 뒤에 가흔은 불명예제대를 한 진평이 베트남에서 특수부대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일을 하다가 저격을 당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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