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개봉일 : 2016.04.13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107분
/줄거리/
1983년에 사는 지환(조정석)과 2015년에 사는 건우(이진욱)는 30년의 시간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부상을 당해 같은 병원으로 실려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다. 그 뒤에 살아남은 지환과 건우는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게 된다.
어느 날, 음악 선생인 지환은 형사 건우의 일상을 꿈속에서 보던 중, 한 건의 미제 사건 파일을 보게 된다. 바로 지환의 약혼녀 윤정의 사망사건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지환은 윤정을 살리기 위해서 용의자 강형철(정웅인)을 찾아간다.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강형철을 발견하지만 그를 놓쳐버린다. 그리고 예정대로 윤정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강형철은 윤정의 가방을 가지고 도망쳤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힌다.
윤정의 사망 사건 이후 또다시 건우의 일상을 꿈을 통해 보게 된 지환은 윤정을 죽인 범인이 강형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범을 찾기 위해 홀로 수사를 시작한다. 강형철에 말에 따르면 윤정을 죽인 범인은 방독면을 쓰고 있었다. 또한, 지환은 건우가 본 사건 파일을 통해서 방독면을 쓴 범인이 며칠 후 학교 강당에 불을 질러 아이들을 집단으로 죽인다는 점과 여성들을 노린 살인사건을 계속 이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행히 강당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은 막았지만 2차 피해자 여학생 윤선경을 구해주지는 못한다. 오히려 윤선경을 헤친 범인의 뒤를 쫓다가 범인으로 몰린 지환은 제자 승범(이태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도망간다.
2015년의 건우는 1983년에 살해된 윤정과 같은 얼굴과 같은 직업을 가진 여자 소은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30년 전 윤정을 죽인 범인처럼 방독면을 쓴 범인에게 소은이 납치되는 일이 발생한다. 건우는 소은을 살리기 위해 그녀를 추적하던 중에 간신히 범인에게서 탈출한 소은의 전화를 받게 된다. 터널이 보인다는 소은의 말을 듣고 터널 근처로 향한 건우는 그곳에서 소은을 발견하지만, 건우 뒤에서 달려온 차로 인해 소은은 차에 치여 사망하고 만다.
소은이 죽고 난 뒤에 그녀가 사용한 휴대폰이 경찰서에 압수된 대포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건우는 해당 대포폰을 가져간 강반장(정진영)의 집을 찾아간다. 강반장 집에는 30년정 윤정의 사건 파일이 집안 벽면 가득히 붙어 있었다. 소은을 납치한 범인이 강반장이란 사실을 알게된 건우는 곧장 그를 만난다.
강반장은 30년 전 지환을 도와준 제자 승범이었다. 승범의 아버지는 윤정을 죽인 범인으로 몰린 강형철이었다. 승범은 아버지를 범인으로 몬 진짜 진범을 찾기 위해 경찰이 된 것이다. 30년전 진범이 2차 피해자 윤선경을 죽이는데 살해한 흉기를 발견한 강반장은 거의 진범을 잡을뻔했으나, 강반장의 아내를 인질로 삼은 진범은 흉기를 가지고 도망간다. 진범에의해 아내가 살해당하고 그를 잡을 흉기마저 모두 빼앗긴 강반장이 소은을 이용해 30년전 사건과 똑같이 흉내 내고 진범을 기다린 것이었다. 그러나 진범은 나타나지 않았고, 소은이 교통사고가 나서 사망한 것이다.
모든 사실을 건우에게 폭로한 강반장은 지환에게 외친다. "30년 전에 꿈을 통해 미래를 본다는 지환의 말이 거짓인 줄 알았다. 그러나 건우를 만나 지환의 말이 사실인 줄 알게 되었다. 그날 밤, 학교에 가신 뒤에 돌아오시지 않았다. 학교에 가지 말라."라는 말을 남긴다.
1983년의 지환은 꿈을 통해 건우의 앞에서 모든 사실을 폭로한 승범의 이야기를 보게 되고, 그날 밤 진범이 학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깨닫고 학교로 향한다. 학교에는 승범의 여자 친구 현주가 진범에게 붙잡혀 있었다. 방독면을 쓰고 나타난 진범과 치열한 몸싸움을 하던 중 지환은 그의 방독면을 벗기고, 진범의 정체가 드러난다.
진범은 바로 지환이 근무하는 학교 생물 선생이었다. 생물 선생이 윤정을 죽인 이유는 그가 사용한 과학 물품을 제대로 가져다 놓으라는 윤정의 지적질 때문이었다. 자신에게 말을 함부로 했기 때문에 윤정을 죽였다는 생물 선생. 그리고 그가 강당에 불을 질러 학생들을 죽이려 했던 이유는 자신이 살인마라는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여학생을 죽이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지환은 생물 선생과 몸 다툼하던 중에 배에 칼을 맞게 된다. 그러나 그때 승범이 와서 지환을 도와준다. 지환은 화학용품을 생물 선생 얼굴에 던지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생물 선생은 비가 오는 옥상으로 뛰쳐 올라간다.
30년 후 건우가 찾은 사건 중에 학교 별관 옥상에서 낙뢰가 떨어진다는 기사를 생각해 낸 지환은 생물 선생을 붙잡아 낙뢰를 맞게 한다. 생물 선생을 해치우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부상을 입은 지환 또한 사망하게 된다.
30년 전 연쇄살인마인 생물선생이 죽고, 건우의 미래가 바뀐다. 형사에게 음악선생이 된 건우는 과학 선생인 소은과 연애중이었다. 또한, 승범은 강반장이 아니라 지환과 같은 학교 선생님이 된다. 30년전 목숨을 잃은 지환이 다시 건우로 태어나 소은(윤정)과 다시 사랑에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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