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룹 방위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22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잠정 매출액은 1조 6,711억 원, 영업이익은 1,129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YoY 대비 -0.9%, -14.8% 감소하였다. 

 

 

미주 시장에서 중국 업체 제제 반사익의 수혜를 받는 시큐리티 부문은 2Q22 매출액 2,560억 원으로 YoY +45.4% 성장하며, 영업이익도 356억 원으로 YoY 25.8% 증가하였다. 하지만 상반기 납기 스케줄 이연 영향을 받은 파워시스템과 코로나 19 폐쇄로 인한 중국 시장 영향을 받은 정밀 기계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52.8% 감소하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SG평가

한화가 영위하던 방위사업 부문은 11월 2일을 기점으로 물적분할 한뒤, 11월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할 전망이다. 한화 그룹 내에 분산되어 있던 방위사업 부문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집중되면서 의사결정 및 업무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발표된 2021년 실적을 토대로 지분구조 재편에 따른 매출 변화를 가정해보면, 파워시스템 및 산업장비 부문의 매출은 제외되고 방산 부문의 매출은 기존 2조 8천억에서 4조 3천억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방산 부문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에 SK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75,000원으로 잡았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61,900원이다. 지분구조 재편이 어떤 주가의 흐름을 가져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