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원전 개발계획
10월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폴란드 Patnow 지역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양국 기업간 협력의향서와 산업부 폴란드 국유 재산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의향서는 ZE PAK(폴란드 민간 발전사), 한국수력원자력, PGE(폴란드 전력공사) 양국 3개 기업의 CEO가 체결했으며, 폴란드 에너지 정책 2040에 포함된 기존 폴란드 정부 계획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기업 주도로 새롭게 추진된다. 기존 정부 주도로 진행되던 사안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수주로 마무리됐다.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연내 소요예산, 자금조달, 예상공정 등이 담긴 개발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 된다. 설비 용량에 따라 수주 가능 금액 범위는 변동이 가능하지만 사업부는 최근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4기 기준 40조 원 이상을 예상한다. 폴란드 부총리는 LOL, MOU 체결 이후 진행된 언론 간담회에서 개발 계획 마련 이후 최종 본계약 체결 가능성에 100%라고 답변했다.
폴란드는 현재 운영 중인 Patnow 갈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목적으로 기존 SMR 도입 계획을 취소하고 한국 대형 원전을 고려하고 있다. 방산 등 다른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LOI, MOU 체결과 이후 폴란드 부총리의 발언을 바탕으로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대한 관심이 부각됐다.
구체적으로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수주 여부도 확정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강제 요건은 아니지만 사고저항성연료와 폐기물 처분시설 확보 등 EU Taxonomy가 요구하는 기술적 난제도 해결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향후 체코 원전 수주 결과와 같이 여러 이정표가 남아 있다는 것은 국내 원전 밸류체인 주가 재평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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