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 줄거리 결말 / 후기 (스포O)

영화 역린 포스터

 

영화 역린

• 개봉일 : 2014.04.30
• 장르 : 드라마
• 러닝 타임 : 135분

 

영화 역린 줄거리 / 결말

 

갑수와 정조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현빈)는 왕위를 물려받은 뒤에도 계속되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상책(정재영)은 오랫동안 정조를 가까이서 보필하고 있는 신하다. 

 

 

무엇보다도 정조의 가장 큰 적은 노론을 등에 업은 할마마마 정순왕후(한지민)다. 당시 노론은 온갖 모임을 만들어 파벌 싸움에 난리 법석을 떨면서도 정조가 주최한 만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김성령)은 할마마마 정순왕후가 정조를 위협하자 어린 궁녀 복빙에게 정순왕후를 독살하라는 임무를 맡긴다. 하지만 복빙의 나이는 10살이였고, 혜경궁이 내린 독살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복빙은 같은 방을 쓰는 세답방 나인 월혜(정은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할마마마 정순왕후

 

월혜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복빙은 정순왕후에게 끌려간다. 복빙에게서 혜경궁이 자신을 독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순왕후는 그길로 혜경궁을 잡아 가둔다.

 

세답방 나인 월혜는 노론의 사람이었다. 궁에는 노론이 정조를 암살하기 위해 심어놓은 첩자가 많았다. 한편, 조선 최고의 살수 을수(조정석)은 광백(조재현)에게서 왕의 목을 따오라는 암살 의뢰를 받는다. 광백은 을수가 왕을 암살하지 않겠다 하자, 을수의 연인 월혜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을수를 설득한다.

 

 

어느날 정조의 호위를 담당하는 금위영 대장 홍국영(박성웅)은 상책의 옷자락에 피가 묻어 있는 걸 발견한다. 사실 상책은 왕을 죽이려 온 암살자다. 상책의 진짜 이름은 갑수, 갑수를 살수로 키운 건 을수에게 왕을 죽이라 지시한 광백이다. 그동안 광백은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살수로 키운 다음 노론의 뒤를 봐주고 있었다.   

 

어릴적 갑수는 을수와 형제 같은 사이였고, 어린 을수를 대신하여 내시가 되어 왕을 죽이기 위해 궁에 들어온 것이다. 정조는 오랜 세월 동안 갑수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염탐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지만 그간 정이 든 갑수를 죽이지 못하고 궁 밖으로 내쫓는다. 

 

암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은 을수는 궁에 있는 월혜를 만나러 온다. 을수는 월혜와 같이 떠나자는 약속을 하고, 궁 밖에서 그녀를 기다리던 중 정조가 월혜를 끌고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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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줄거리 결말 /후기 (스포 O)

 

을수

 

월혜를 끌고간 정조는 곧바로 5군영을 지휘하는 구선복 장군을 만나러 간다. 구선복 장군은 사도세자가 죽었을 당시 그의 죽음을 방관했던 인물로 정조에게 적이나 마찬가지였다.

 

 

구선복 장군을 만나러 온 정조는 그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그날 밤, 을수는 다른 살수들과 함께 정조를 죽이기 위해 정조의 침실이 있는 존현각으로 침투한다. 하지만 잠복해 있던 구선복 장군의 부하들이 을수와 살수를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정조를 지키려는 자와 처단하려는 자로 나뉘어 싸움이 벌어지고, 혼자 살아남은 을수는 정조와 대결을 시작한다.

 

바로 그때 궁밖으로 쫓겨 나갔던 갑수가 정조 대신 을수의 칼을 대신 맞는다. 을수의 칼에 달린 돌 모양의 칼을 발견한 갑수는 그가 을수란 사실을 알게 되고,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을수와 갑수는 서로를 알아보게 된다.

 

하지만 이미 갑수는 을수에게 칼을 찔린 상태였다. 구선복 장군의 부하들이 조총을 가지고 을수를 공격하자 갑수가 대신 맞아주지만, 을수마저 조총을 맞아 죽게 된다. 

 

정조가 자신을 죽이려는 노론의 계획을 미리 알수 있었던 것은 월혜의 발고 때문이다. 을수와 떠나기 전 월혜가 정조를 위해 모든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그래서 정조가 을수와 도망치려는 월혜를 데려간 것이다. 역모의 암살 계획을 물리친 정조는 아이들을 잡아다가 살수로 키우는 광백을 찾아가 죽이고, 잡힌 아이들을 모두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