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줄거리 결말 (스포 O)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 개봉일 : 2003.10.02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러닝 타임 : 120분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줄거리 

 

숙부인 정씨, 조씨부인, 조원

 

조씨부인(이미숙)은 사촌 동생 조원(배용준)에게 남편의 첩으로 오는 소옥이(이소연)를 꼬셔달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조원은 소옥이 대신 9년간 수절하여 열녀문을 하사 받은 숙부인 정씨(전도연)를 꼬시겠다고 제안한다. 만약 조원이 성공한다면, 첫사랑이자 사촌 누나인 조씨부인을 얻게 되는 것이고, 실패하면 중이 된다. 

 

 

조씨부인과 내기를 시작한 조원은 날을 잡아 숙부인 정씨에게 다가가지만, 숙부인 정씨는 조원을 불편해하며 자리를 피한다. 한편, 조씨부인의 남편의 첩이 될 소옥이 조씨부인의 집으로 들어온다. 우연히 조씨부인의 집을 들린 좌의정 막내아들 권도령(조현재)은 소옥에게  첫눈에 반한다. 

 

조원을 작전을 바꿔 사내들과 미리 판을 짜고 위험에 처한 숙부인 정씨를 구해준다. 그 후, 조원은 숙부인 정씨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서신을 전한다. 숙부인 정씨의 답장이 없자 야심한 시각에 조원은 그녀의 방을 찾아간다. 하지만 숙부인 정씨는 자신을 찾아온 조원을 매몰차게 거절한다. 

 

소옥이와 조원

 

여인을 탐하는게 일상이었던 조원은 권도령과 사랑에 빠진 소옥을 찾아가 권도령에게 보낼 서신을 같이 써주겠다며 그녀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하룻밤을 보낸다. 그 후로 소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조원과 밤을 같이 보낸다. 

 

숙부인 정씨는 조원이 계속 들이대자 그를 피해 강화로 피신 간다. 하지만 홀로 강화에서 지내는 일은 아무리 절개가 높은 숙부인 정씨라고 해도 외로운 일이었다. 외로운 숙부인 정씨의 마음을 파고든 조원은 드디어 숙부인 정씨의 몸과 마음을 얻게 된다. 숙부인 정씨의 마음을 얻은 조원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녀에게 푹 빠져 지내게 된다. 

 

 

당시 천주실의를 믿는 자들을 잡고 있다는 소식에 숙부인 정씨는 조원에게 연경으로 같이 떠나자고 하지만 조원은 잠깐 인연이 됐을 뿐이라며 그녀와 함께 떠나지 않는다. 조씨부인은 조원이 숙부인 정씨의 몸과 마음을 얻어 내기에서 이기자, 그에 대한 보상으로 그와 하룻밤을 보내려 하지만 오히려 조원이 조씨부인을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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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과 숙부인 정씨

 

뒤늦게 숙부인 정씨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조원은 그녀가 있는 강화로 향한다. 조원을 가지지 못한 조씨부인은 숙부인 정씨에 대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소옥을 사랑하는 권도령의 마음을 이용해 계략을 꾸민다. 

 

 

권도령은 조씨부인이 몰래 놓고 간 서신을 읽고 조원이 소옥의 몸을 탐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권도령은 조원에게 복수하기 위해 숙부인 정씨 남편의 남동생에게 몰래 조원과 숙부인 정씨의 밀회 사실을 알린다.

 

결국 조원은 숙부인 정씨 남편의 남동생의 칼에 찔려 목숨을 잃게 된다. 조원이 죽었다는 사실을 들은 숙부인 정씨도 얼어붙은 호숫가를 걷다가 물에 빠져 죽는다. 이후 조원의 종이었던 자근노미는 조원이 여자들과 관계를 가진 후에 그린 그림을 책방에 판다. 그림들이 엮어 책으로 편찬되고, 그 덕분에 조씨부인의 행실이 몰래 탄로 나 조씨부인은 한양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