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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줄거리 결말 (스포O)

by AL LEE ME 2021. 11. 29.

현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개봉일 : 2017.05.17
장르 : 범죄, 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 120분

 

/줄거리/

 

&nbsp;현수

 

오세안 무역의 재호(설경구)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을 교도소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우연한 계기로 재호의 목숨을 구해준 현수는 그에게 신임을 얻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현수의 어머니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사실 현수는 재호에게 일부러 접근한 잠입 경찰이었다. 신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던 엄마의 사망 소식에 현수는 상사 천팀장에게 장례 치르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나 모범수가 아닌 현수를 교도소에서 빼내주는것은 어렵다며 거절한다.

 

출소후에 재호 밑으로 들어간 현수

 

하지만 현수는 재호의 도움으로 엄마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다. 재호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 현수는 재호에게 경찰 신분을 밝힌다. 재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수가 경찰임을 알면서도 그를 부하로 받아준다. 출소 후, 현수는 재호의 밑에서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현수가 위험에 빠졌을때 그를 구해주는 건 재호였다.

 



한편, 현수에게 잠입 수사를 지시한 천팀장은 3년간의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기 직전이었다. 현수에게서 러시아 조직과 오세안 무역이 거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천팀장은 특수 기동대, 해양 경찰 등을 불르며 범행이 일어나는 시각 현장을 급습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천팀장이 찾는 물건은 현장에 없었다. 뒤늦게 현수의 배신을 알아차린 천팀장은 현수를 불러들인다. 그리고 3년전에 있었던 현수 엄마의 교통 사고의 전말을 알려준다.

 

현수와 재호

 

현수의 엄마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인건 바로 재호였다. 현수가 경찰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재호는 그를 포섭하기 위해 일부러 사고로 위장해 그의 엄마를 죽인다. 동료 경찰이 해주지 못한 현수 엄마의 장례까지 치뤄주며 그에게 신임을 얻은 재호가 역으로 현수를 포섭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천팀장에게 모든 진실을 듣게 된 현수는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따로 불러낸다. 현수와의 약속장오세 나타난 재호는 평소에 못보던 차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고 현수가 배신했음을 직감한다. 하지만 현수를 만나러 위층으로 올라간다. 현수는 재호에게 엄마를 왜 죽였냐고 묻다가 곧 경찰이 올라올 거라 알려준다.

 

무전으로 듣고 있던 경찰들이 재호를 잡기 위해 건물 위로 올라오고, 재호는 가지고 있는 총으로 잠복해오는 경찰들을 모조리 죽인다. 그러나 결국 현수를 쏘지 못하고 건물 밖으로 나온다. 마침 대기타고 있던 천팀장이 재호를 차로 밀어버리고, 쓰러진 재호 주머니에서 차 열쇠를 꺼낸다. 하지만 천팀장은 뒤따라 나온 현수의 손에 죽고, 현수는 쓰러져 있는 재호 마저 질식사 시킨다. 모두가 죽어버린 현장에 남은 현수는 차에 앉아 공허한 눈빛을 보인다.

영화 해석 : 영화를 제작한 변성현 감독의 말에 의하면 처음부터 느와르물이 아닌 멜로 영화를 찍는 마음으로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수가 경찰임을 알고도 재호가 그를 받아준건, 재호가 현수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우정이 아닌 사랑으로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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