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바리움 줄거리 결말(스포 O)

 

비바리움 줄거리 

 

 

 

이사 갈 집을 구하는 젬마와 톰은 우연히 들어간 부동산에서 욘더 마을을 소개받는다. 곧장 집을 보여주겠다는 중개인 마틴을 따라 욘더 주택 단지로 향하게 된다. 젬마와 톰이 집을 구경하고 있는 사이 중개인 마틴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서둘러 젬마와 톰도 차를 타고 그곳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아무리 운전을 해도 마틴에게 소개받은 집 9호를 벗어 날 수 없었다. 계속 같은 자리만 맴돌자 톰은 그날 밤 집 한 곳에 불을 질러 구조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다음날 그들이 발견한 건 구조대가 아닌 박스 안에 놓여 있는 아기였다. 98일만에 폭풍 성장을 한 아이는 돌연변이였다. 톰은 평범하지 않은 아이가 못 미더웠다. 아이를 키워도 구조대가 오지 않자 톰은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다.

아무리 땅을 파도 끝이 없었고, 아이는 젬마와 톰의 행동을 흉내내며 시간이 날 때는 tv속 이상한 줄무늬가 나오는 화면을 멍하니 바라본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에게서 아이는 이상한 책 한 권을 받아온다. 그 책에는 알 수 없는 기호가 잔뜩 있었다. 마치 외계에서 온 책처럼 말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이는 폭풍 성장을 거듭해 어른의 모습이 된다.

 

 

 

매일 탈출하기 위해 땅만 파던 톰은 시름시름 앓다 죽게 되고, 뒤늦게 젬마는 폭풍 성장한 아이를 죽이기 위해 그를 뒤쫓는다. 하지만 젬마가 흉기를 가지고 위협하자 도로를 들어 그 아래로 도망간다. 아이가 도망친 공간은 4차원의 세계로 보이는 곳이었다. 그를 뒤따라 그곳에 들어간 젬마는 자신들처럼 이곳에서 갇혔던 사람들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끝내 그들의 모습을 보며 고통스러워하던 젬마는 목숨을 잃는다.

 

혼자 남은 아이는 이제 어른이 되어 더 이상 성장하지 않아도 되자 차를 몰고 톰과 젬마가 갔던 부동산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마틴이라는 명찰을 단 남자가 노인의 모습을 한채 젬마와 톰이 키운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른이 된 아이는 그 노인이 숨을 거두자 시체를 처리하고 마틴이라는 명찰을 단다. 그리고 곧이어 오는 손님들에게 욘더 마을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