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성장호르몬 치료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성을 주목하자

동아에스티 2023년  1분기 실적

2023년 1분기 별도기준 동아에스티 매출은 1,351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 진단 사업부가 동아참메드로 연결 자회사로 변경되면서 별도 매출에서 제외됐고 해외 캄보디아향 박카스 매출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슈가논은 DPP-4 계열 약물들의 특허만료로 인해 제네릭 출시로 부진했으며 경쟁사 급여 정지로 인하여 반사 수혜를 받았던 플라비톨과 리피논 등의 제품은 경쟁사 재 진입으로 인해 부진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 치료제 그로트로핀은 2023년 1분기에 2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성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Fiancial Data

 

그로트로핀은 작년 경쟁사 제품의 장기 품절 이슈가 지속되는 동안에 경쟁사 M/S를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특성상 제품 switch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침투한 점유율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진단 매출이 빠져 매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로트로핀이 매출을 방어할 것이며 판관비 효율화와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작년 11월 Phase3가 종료되어 올해 1월 임상결과보고서가 제출됐다. 상반기 내 FDA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될 전망이며, 그 외 DA-8010, DA-1241, DA-1726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에 DS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의 목표주가로 70,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EBITDA에 Target EV/EBITDA 15.3배를 적용했다. 현재(5/26)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56,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