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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우건설,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 시작하다

by AL LEE ME 2022. 11. 14.

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대우건설의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THT)은 1996년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한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으로 THT는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있는 서호 지역에 210만 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6조 원 수준에 이르며, 베트남의 젊은 인구 증가와 낮은 도시화율 등으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장기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THT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7~25억 원 규모의 초고급형 빌라로 하노이 주요 구의 상위 0.25% 수준, 월 소득 $2,020을 상회하는 VIP 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반 부동산 시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하노이 신규 콘도미니엄 공급 수치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하노이 신규 콘도미니엄 공급 (연간)

소득 상위 0.25%는 실질적으로 베트남 정부 관료가 압도적이다. 이들은 자본 이득의 증가에 따른 높은 주택 구매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건설은 2020년 초 산업은행, KB 증권 등 국내 6개 금융기관과 함께 THT의 B3CC1 블록에 복합컴플렉스 개발을 골자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개발 사업비는 5천억 원 규모로 복합 밀딩은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 봉쇄 영향과 국내 부동산 PF 투자 심리 위축에 따라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결국 올해 10월 28일 착공을 시작했다.

 

연간 토지매각도 진행하고 있어 분기 연결 실적의 변동성이 있으며, 2017년부터 적게는 1,510억 원, 많게는 4,5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베트남 THT 법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4분기 토지매각과 2차 빌라 인도기준 매출 인식으로 QoQ 증가를 가정하고 있으며, 향후 톶 ㅣ매각분에 대한 도급 수주를 통해 공사 매출이 기다려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에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3Q22분기에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로 6,000원을 제시한다. 현재(11/11) 대우건설의 주가는 4,8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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